AKU SUPERALP NBK GTX 아쿠 슈퍼알프 누벅 <실사용 후기>

 

 

구입 후 약 2달만에 등산을 다녀왔다.

(설산을 보고 싶었으나 타이밍 오지게 안맞음)

동네 뒷산인 철마산(711m)을 또 다녀왔다.

생각보다 힘든 산이다.

악산처럼 기어서 올라갈 정도는 아니지만
진접역에서 올라가면 업다운이 심해서 꽤 힘든 산이다.

 

원래는 롯데타워가 보이는데

날씨가 흐려 눈으로 봐야 거우 보이는 정도였다

하지만 이 사진도 뭔가 분위기 있고 멋진 한 컷이였다

 

아침 9시까지는 날씨가 참 좋았는데...
(나에게 날씨 요정은 없나보다) ㅜㅜ


등산로는 대부분 눈이 녹아 질퍽거렸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다음번 등산을 위해

등산화 길들이기 차원에서 산행을 시작했고

처음 30분~40분 이상은 매우 미끄러웠다.


아니!!!
그래도 비브람인데 아무리 포우라 아웃솔이라도
이정도로 미끄러우면 어떻게 등산을 하지? 라는

생각을 30~40분 동안 했다.

그리고 잠깐의 휴식 후 다시 산행을 시작했는데
미끄럽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내 생각에 등산화 상품을 출고할 때
아웃솔에 약간의 기름칠?을 해서
판매를 하지 않을까 싶다. ㅋㅋㅋ

 

오랜만의 산행이라 힘들었지만

정상에서 그 느낌은

아는 사람만 알쥐~~~~~

 

겨울이기도 하고 날씨고 흐려서 인지

등산객은 거의 없었고

흐린데 바람까지 부니 스산한 분위기까지 느꼈다.

 

혼자라 사진을 찍어 줄 사람이 없어

대충 세워놓고 찰칵~~~

 

그래도 정상석 인증은 룰이니까...ㅋㅋㅋ

 

뭐든 장비는 많이 아끼는 스타일인데
이렇게 험하게 신을 수 밖에 없었다.

집에가서 열심히 진흙 제거하고
겉면을 솔로 부드럽게 닦아주었다ㅋㅋㅋ

하산길.

잠깐의 휴식이라 신발을 벗고 밑창을 보았는데
왠지 터프하면서 강인함이 느껴지는
비브람 포우라 아웃솔이 믿음직 했다

아쿠 슈퍼알프누벅 고어텍스 등산화가 좋은점은
랜드 부분이 360도로 감싸져 있고

꽤 높게 올라와 있어
돌이 많은 한국 지형에 특히 좋다고 느꼈다.

"나랑 함께 오래 하자"

 

<내돈내산 >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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